여행후기즐겁고 행복했던 여행! 허클베리핀 유럽/아프리카 여행후기 공간에서 추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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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일간의 유럽캠핑이란?/2009-01-18
- 2005년 5월부터 시작된 47일간의 숨가쁜 17개국 캠핑투어!우선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사항들을 알려주려고 한다.1. 체력이 좋아야 할 것. (적어도 하프 마라톤 완주 정도는 되어야 체력이 된다고 할 수 있음.)2. 오지랖이 넓어야 할 것. (학교에서 내가 없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 수업을 빼먹으면 대출할 수 있는 친구들이 적어도 5명이 되는가?)3. 영어로 네이티브는 아니지만 내 개그가 먹힌다고 자부 할 수 있어야 할 것. (문법에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내가 영어로 농담을 하면 썰렁한 분위기가 아니라 you rock, man 이 정도는 듣고 살면 okay!)4. 오픈 마인드로 holidays를 즐길 준비가 되었으면 준비 끝!나도 그 당시 누구에게도 이 얘기를 듣지 못해 처음 몇 일은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렸지만 내가 참가했던 캠핑이라는 서바이벌(?)적인 특징에 짧은 시간에 유럽의 17개국을 돌아보고 싶어하는 욕심쟁이들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런던의 미팅 포인트에서 출발 전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드라이버, 요리사, 가이드를 만나고 앞으로 동고동락할 40명의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한국(유일한 동양인이 바로 나)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 안면을 트는 것으로 간단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6시에 출발하니 늦지 말고 오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하나 이상의 가방은 차에 실을 수 없으니 짐이 그 이상이 되는 사람은 리셉션에 맡겨야 했었다.캠핑은 버스로 거의 대부분의 구간을 이동하는 특징상 버스가 바로 집처럼 편하게 느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또 유럽에서는 캠핑문화가 굉장히 일반적인 휴가방법으로 캠핑장소는 우리나라 야영지보다 훨씬 깔끔하고 샤워시설, 화장실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흔하지 않은 경험이라 나는 점점 더 이 캠핑 여행이 기대되었다. 아침식사는 항상 제공되었고, 저녁식사는 제공되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 해결해야 될 때도 있고 반반이었다. 첫 날 요리사는 버스에서 한 명 한 명에게 채식주의냐, 어떤 알레르기가 있냐, 피해야 할 음식이 무엇이냐 상세히 질문하여 개개인에게 신경을 쓰는 세심함이 감사했다. 또 긴 이동시간은 주로 게임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한 명식 앞으로 나와 자신에 대해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나라별 퀴즈 등 지루하지 않게 보냈다. 또 각 나라를 이동하기 전 언어라던가 꼭 보아야 할 것, 지도 등은 항상 복사하여 나눠 주었으며 가이드가 게이여서 그런지 쇼핑 장소 등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굉장히 생생한 정보를 주어서 유용하였다.단체여행의 또 다른 재미로 약 7주간의 긴 일정이기에 잊어버리기 쉬운 사람들의 기억 저장소에 이동식메모리 스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여행수첩을 다 같이 작성하였다. 기억에 남는 사건들을 나라별로 이동할 적 마다 롤링 페이퍼를 돌려 각각 한 문장 정도로 적어서 마지막 날 모두에게 그 동안 불리었던 닉네임의 파일에 나누어 주었다. 이것은 다국적 여행의 백미로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는 뿐 만 아니라 진짜 소중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기획이었다.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만큼 공사다망 했던 여행이었지만 젊은 시절, 짧은 시간 내 알짜배기 장소들을 돌아보고 싶은 욕심쟁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다. 4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하고 찾아오는 진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문화를 비롯하여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며 그보다 더 많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얻을 수 있는 여행이라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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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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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2일 런던 -> 파리, 잊을 수 없는 파리 야경투어 ^^/2008-10-28
- 12월 22일 금요일, 런던 날씨 흐리고 눈, 파리 날씨 화창탑덱 여행 조인 -> 오전 7시 반 출발 도버항으로 출발 -> 오전 9시 반 도버 도착 -> 10시 10분 칼레 도착후, 짐 찾아서 파리로 이동 -> 오후 5시 파리호텔 도착 -> 파리 야간여행 & 몽마르트에서 저녁식사점심 페리(커피 4.85 유로), 저녁 몽마르트 2인 17유로탑덱 여행 조인 -오전 6시 반 탑덱여행 출발 호스텔 로비에서 미팅아침 일찍 호스텔에서 제공 되어진 조식을 먹고 로비로 갔는데, 이미 거의 모든 인원이 도착해 있었다. 다들 테이블에 앉아서 이미 많은 대화를 하고 있었고, 바우처와 보험증서를 보여주고, 브리핑이 있은 후, 짐을 버스에 실었다.오전 7시 반 탑덱버스 도버항으로 출발여전히 도시는 어둠에 깔려 있었다. 모두들 여행을 떠나기 전이어서 그런지 들 떠 있었다. 국적도 다양했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멕시코, 일본, 홍콩, 남아프리카 공화국, 한국 등등. 최다 국적은 한국인이 12명으로 최다였고,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 때문에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중남미에서 온 친구들이 쾌활한 편이었다. 이미 도버로 향하는 고속도로에는 많은 차량으로 붐비고 있었고, 진눈깨비도 흩날리고 있었다.다만, 런던과 영국의 체계적인 교통시스템은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도로상에서도 차선별 속도제한 표시점멸등이 계속 점멸했고, 안개 낀 구간에서는 더욱 속도를 낮추도록 점멸하고 있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그 점멸등의 속도에 맞추어 운전을 하다 보니 사고구간과 사고차량이 없었다. 불현듯, 서해고속도로 ‘서해대교 참사’ 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우리나라 고속도로도 이런 시스템을 마련해 둔다면, 과속으로 인한 참사를 막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본다.오전 9시 반 도버 도착영국의 남부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쌀쌀한 가운데 여전히 도버항에도 눈이 내리고 있었다. 도버항은 유럽대륙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어서인지 많은 차량과 사람들 때문에 분주하고 그 규모도 컸다. 우리를 태우고 온 버스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고, 칼레에서 우리와 18일간 여행할 버스와 드라이버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주의사항 : 런던에서 함께 온 버스는 다시 런던으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카페리호에는 우리의 탑덱차량이 없다. 따라서, 칼레에 도착하여 버스를 실은 칸으로 가서는 안 되며, 사람들이 입국심사를 받기위해 내려가는 통로로 나가야 동행자들을 만날 수 있다. 물론, 투어리더가 이에 대한 설명을 반복해서 해줄 것이다. 이때, 버스가 있는 칸으로 가는 여행자들은 칼레항에서 방황(?)을 할 수도 있다.오전 11시 반 도버항에서 출발오늘 떠나면 18일째에 다시 돌아올 도버항을 뒤에 두고 거대한 카페리호는 떠나고 있었다. 깔끔하고 세련되게 구성된 객실은 내가 경험했던 포항발 울릉도행 혹은 목포발 제주행 카페리호와는 수준이 달랐다. 다양한 인원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휴게실, 세련된 레스토랑과 화장실, 넓게 탁 트인 대형 창문과 카페트 등은 확실히 선진국임을 깨닫게 했다.도버해협은 영국과 대륙의 수많은 해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혼란스런 유럽의 흥망과 전쟁의 회오리로부터 영국을 보호한 보호장벽이라 칭할 수도 있다. 서기 43년, 약 4만 명의 로마군이 해협을 건너 영국을 식민지로 만든 후, 400여 년동안 라틴어가 공용어가 되고 로마의 문화가 영국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영국을 강대국으로 만든 근원이 되었는데, 이렇듯 도버해협은 영국과 대륙의 수많은 전쟁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혼란스런 유럽의 흥망과 전쟁의 회오리로부터 영국을 보호한 보호장벽이기도 했다.12시 10분 칼레 도착도버를 출발한 세련된 페리는 두 시간이 채 안되어 프랑스 칼레항에 도착했다. 흩어져서 자유시간을 가졌던 팀원들도 이미 출구에 모여 있었다. 지난 유럽여행 시(2001년 가을)에는 런던 파리행 유로스타로 이동하였기에 런던 ~ 파리 사이에 어떤 도시가 있는지, 도버해협은 어떤 모습인지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 탑덱여행 중에는 해협이 간직한 영국과 프랑스의 역사와 그 간격을 느낄 수 있었다.페리의 1층 주차장에서는 유로라인 버스와 트라팔가 버스, 그리고 코스모스 버스 등 다양한 투어버스가 하차하고 있었다. 우리도 대기하고 있는 뉴 페이스의 드라이버를 만났고 버스에 올라 로망의 도시, 파리로 출발했다.칼레에서 파리로 이동하다보면,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프랑스의 시골풍경을 만나게 된다. 탑덱버스 차창은 넓은 파노라믹 창이어서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은 한 편의 영화이자 화폭 속의 그림이라 해도 과장이 아니다. 완만한 구릉지역에 아름다운 집 한 채와 넓은 농경지역, 언뜻언뜻 보이는 농부와 평화로운 바람은 런던보다 더 따듯했고, 마음은 이미 아름다운 도시 파리로 가 있었다.사진작가와 화가들이 어찌 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리지 않을 수 있을까!! 왜 영국인이 비옥한 프랑스 땅을 원했고 빈번하게 공격했는지 이해할만 했다. 아마도 그것은 척박한 일본이 풍유로운 독도와 우리 한반도를 수도 없이 침략하는 것과 같은 이유리라. 물론, 일본인이 가지고 있는 반인류성과 반역사성은 영국인과 다르지만......오후 5시 파리 도착금요일 오후여서인지 파리시내로 진입하는 차량과 나가는 차들의 교통체증은 마치 서울의 금요일과 같다. 우리는 역사와 로망이 가득하고 고풍스런 전통문화도시 파리 구도심만 기억한다. 그러나 파리는 구도심과 신도시 라데팡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여행에서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를 여행해 볼 계획이다. 마침 버스는 파리 북부외곽에서 시내로 들어서고 있었다. 구도시와 주거지역은 매우 다른 모습이며, 주거형 도심은 여느 도시와 비슷한 모습이었고, 우리가 3일간 머물 호텔도 그곳에 위치하고 있었다.파리는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1789~1799년간의 프랑스대혁명과 루이 16세의 교수형은 유럽을 요동치게 하는 충분한 원인이 되었다. 국왕도 교수형 될 수 있다는 현실과 유럽 각 민족의 독립과 자유주의에 대한 열망, 1804년 나폴레옹의 황제 등극과 전쟁은 19세기 유럽을 혼돈의 시대로 만들었다. 그 영향으로 제국주의가 팽배해져갔고, 그 전쟁인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쟁을 일으킨 독일을 포함하여 700만이 넘는 군인과 그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되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4천만 명 이상의 군인과 그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프랑스는 대서양과 지중해를 해안으로 두고 있고, 내륙 대부분은 평지이며, 험준하고 아름다운 알프스를 동편에 두고 있다. BC 1000년경부터 갈리아인이 이주하여 살았고, 로마제국 시대에는 로마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4~5세기에는 게르만족의 침략을 받았다. 프랑스의 풍요로운 지리적 환경은 다양한 요리를 위한 수많은 식재료를 구하기 쉬웠고, 프랑스 왕실의 화려한 생활과 사치도 요리가 수백 년간 발달하는데 기여했다. 세계의 수많은 요리가운데 으뜸을 자랑하는 프랑스 요리와 와인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프랑스여행의 가치 중 5할을 잃었다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빠듯한 배낭여행 경비지만, 와인은 1~5유로대도 많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도 많이 있다.체크인 후, 탑덱에서 진행하는 ‘파리 스터디 야간여행’을 나섰다. 전 세계인이 선택한 가장 여행하고 싶은 국가 1위 프랑스, 인구 220만명의 로맨틱 도시 파리를 야간에 여행하는 것은 탑덱여행자만 누리는 호사이다. 어둠속의 화려한 조명가 어우러진 파리의 야경은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것과 같다.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가 있고, 조르쥬 퐁피두 대통령에 의해 설립되어 이름을 사용한 퐁피두 센터, 파리의 상징 에펠탑, 개선문,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노틀담 성당, 예술가의 언던 몽마르트, 샹젤리제 거리, 퐁네프 다리, 오르세 미술관 등 헤아릴 수 없는 여행지가 있는 파리는 두 번 세 번 방문해도 매력적인 도시이다.* 스터디 여행 : 탑덱 전용차량으로 혹은 도보로 투어리더와 함께 하는 안전한 야간여행 혹은 개별여행 전 Pre-tour를 의미한다. 스터디 여행은 대체로 도착당일 야간에 하게 되며, 환상적인 유럽의 Night Tour 효과도 있고, 안전한 오리엔테이션 투어라고도 할 수 있다.시간은 6시를 약간 넘어서고 있었지만, 창밖은 이미 인적이 없었고 어둠이 내려앉았다. 파리의 네온사인과 야간조명은 파리를 오페라의 화려한 무대처럼 만들었다. 그런데, 이 절묘한 시점에 투어리더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흘려보냈고, 이제 파리는 한 편의 오페라가 되었다. 버스안에서 본 야경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기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 같다.나는 야경을 좋아한다. 외국에서 친구라도 올라치면, 매번 서울의 팔각정에 오른다. 그리고 종종 여기서 야경을 보며 카페라떼를 즐긴다. 다만 서울의 야경은 정부에 의해 도시미를 살렸다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 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요 국가는 도시의 건축적 미를 강조한 개발과 허가, 그리고 관리를 한다. 예를 들어, 시카고에서는 같은 모습의 건물을 지을 수 없으며, 홍콩은 야간조명 활성화를 위해 전기료를 할인해준다.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베이브리지를 건너며 바라 본 샌프란시스코 야경,시카고 애들러 천문대 앞에서 감상한 석양의 시카고 스카이라인,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웅장하고 거대한 도시 맨해튼,침사추이에서 바라 본 백만불짜리 홍콩야경,상하이 유람선에서 본 상하이 야경,베니스 리알토 다리에서 바라본 바다쪽 석양, 그리고 나이아가라 폭포의 야간 조명쇼 등 아름다운 야경은 너무나 많다.그러나, 세계가 인정한 고건축물이 야간조명과 어울려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은 그 어떤 야경과 비교하기 어렵다. 에펠탑의 화려하고 세련된 조명, 콩코드 광장의 에메랄드 빛 오벨리스크, 루브르를 비추는 신비스런 조명과 샹젤리제에 가득한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웅장한 개선문 등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한 파리의 야경은 그 어떤 공연보다 인상 깊었다. 여행자들이 파리에서 이 경험을 꼭 해보길 진심으로 강력추천 드려요.** 야경감상은 어느정도 개인적인 감상에 따라 다르므로 양해하여 읽어주세요^^ 다른 분들의 추천리플도 달리면 더 좋겠네요..버스는 물랑루즈 극장을 지나서 파리의 (야간)우범지대 몽마르트 언덕 초입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여기서 부터는 투어리더와 함께 언덕을 따라 1914년에 건축된 사크레 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e Coeur) 까지 여행하고 자유시간을 갖고 개별적인 저녁을 먹는다. 성당까지 가는 언덕 좌우에는 그림같은 레스토랑과 화랑들이 있었고, 곧이어 은은한 조명을 받은 성당이 언덕 가장 높은 곳에 고즈녁히 자리잡고 있었다.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요리가 샤크레 쾨르 대성당 건너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것이다. 파리에는 까다로운 파리지엥들을 만족시킬 너무나도 다양한 요리들이 있다. 영국의 소심한 식문화에 비하면 파리는 음식의 천국이라 하겠다.** 위의 사진은 몽마르트 언덕에서 먹은 저녁식사인데, 역시 프랑스 음식은 무엇이든지 맛있는 거 같아요^^맛있는 저녁식사를 한 후, 탑데커들은 자유여행을 하거나 캬바레 쇼와 같은 옵션에 참가했다. 물랑루즈와 리도쇼(세계 3대 쇼)는 가격이 100유로를 훌쩍 넘기에 탑덱에서 소개하는 쇼(50유로)를 감상했는데, 무료로 제공되는 와인 1병을 마시며 파리의 밤을 즐겼다. 물론 불어로 진행하는 사회자의 위트(?)는 느끼기 어려웠다.가계부 : 페리에서의 점심(커피 4.85 유로), 저녁 몽마르트 2인 17유로, 캬바레 쇼 선택여행 50유로<satstar1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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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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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의 추천여행지 - 윈저성/2008-10-27
- 런던에서 34 km 거리의 윈저성은 국철로 50분이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지금도 주말이면 여왕이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자 1000 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적지이다. 1070년에 정복왕 윌리엄이 런던의 서편을 방비하는 일환으로 건립된 이 성은 천여년간 영국황실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성 근처의 마을은 영국의 소도시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영국을 재방문하는 여행자나 런던에서 하루정도의 여행시간이 생긴다면, 윈저성 여행을 권하고 싶다. 근처에는 아울렛쇼핑몰도 있고, 전형적이면서 시골스런 레스토랑에서 저녁 한끼나 맥주 한잔을 하기에도 좋다. 오픈은 11월 ~ 2월에 하며, 입장료는 대략 12~15파운드 인데, 런던의 국철역에서 <4인 + 철도 + 입장료>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그것을 이용하면 경비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윈저성에서 꼭 방문할 필수장소는 1 세인트 조지 예배당, 2 스테이트 아파트먼트 등은 꼭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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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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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여행 - 3부 : 12월 21일 아침 일찍 시작된 런던여행../2008-10-21
- 12월 21일 런던여행 이틀째,지하철 튜브 원데이 트래블카드(9시30분 이후, 4.9 파운드) -> 시내버스 타고 하이드 파크로 -> 버킹엄궁전 (기념품 가게에서 왕실용 핸드크림구입 8.95 파운드) -> 점심(맥도널드 햄버거(3.29 파운드, 콜라1.09 파운드) -> 탑덱 출발호텔 체크인 -> 햄리즈백화점(다영이장난감 10.99 파운드) -> 숙박(호스텔 숙박비 20 파운드)오늘은 하이드 파크를 통과하여 버킹엄궁을 답사하고, 탑덱여행 참여를 위해 탑덱여행이 시작하는 호스텔인 Glovetrotter Inn Hostel 로 가서 체크인 한 후, 야간여행을 하는 간단한 일정으로 계획을 세운후, 숙소를 나섰다.안개의 도시 런던, 오늘은 짙은 안개가 도시 전체를 하얕게 그리고 침침하게 흣뿌려져있다. 코난 도일의 명탐정 홈즈 추리소설을 보면, 사건은 언제나 안개가 짙게 낀 날에 많이 발생했는데, 오늘이 꼭 그런 날이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짙은 안개, 무언가 불쑥 나타날 것만 같은 런던의 아침이다. 오늘은 튜브가 아닌 버스를 타고 하이드 파크까지 가 보기로 했다.지난번 유럽여행은 각각 9월과 10월에 하였기에 선선한 공원 벤치에 누워 낮잠도 자곤 그랬는데, 지금은 그러기 어려울 거 같다. 넓은 공원에 사람은 한적했고, 드문드문 조깅을 하거나 승마를 하는 사람들,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 런던의 <하이드 파크>,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파크> 등은 대도시 시민들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서울에는 이런 공원이 없어서 아쉽다. 요즘은 청계천이 공원 역할을 대신 하는 듯 하지만, 여유롭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눕기에는 적절치 않은 게 사실이다.하이드 파크 동쪽으로 버킹엄 궁 정원이 있는데, 이 공원의 끝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공식적 주거지인 버킹엄 궁이 위치하고 있다. 1826년 조지 4세는 버킹엄 하우스를 개조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1837년 빅토리아 여왕부터 이 궁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이 곳의 퀸스 갤러리는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영국황실의 소장품 일부를 전시하고 있으며, 그 왼편에는 황실에서 이용되는 장난감과 케잌, 그리고 화장품 등의 잡화류를 판매하는 쇼핑몰이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다영이에게 줄 황실용 핸드크림을 구입했다. 황실용이라 그런지 웬지 좋은 향기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데, 지금도 다영이는 이 크림 바르는 것을 좋아한다.내일 다국적 영어배낭여행인 탑덱 Winter Getaway 18일 일정을 참여하기 위해 출발 호스텔인 Glovetrotter Inn Hostel 로 향했다. 이 출발 호스텔은 District Line 의 Stamford Brook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찾아가기가 매우 쉬웠다. 체크인을 마치고, 다시 땅거미가 질 즈음, 헤롯(Harrods) 과 햄리즈 백화점으로 런던의 마지막 밤을 위해 쇼핑을 나섰다. 특히, 햄리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장난감 백화점인데, 층별로 나이대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 장난감들이 전시 및 시연되고 있는데, 런던에서 귀국시 아이들 선물을 사기에 매우 좋은 장소이다.런던을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런던의 코리아타운을 답사해 볼 것을 추천해 주고 싶다. 사실, LA 와 뉴욕의 코리아타운을 제외하면, 전 세계 어느 도시의 코리아타운이든 대체로 소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런던도 마찬가지이다. 런던의 남부 뉴몰든은 영국의 유일한 코리아타운이며, Wimbledon 역에서 국철로 2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다. 다양한 한국음식과 현지 한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여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국가의 도시에서 잘 형성된 차이나타운과 분산되었지만 모던하게 자리잡은 일본인 상점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리아타운은 허름하거나 덜 형성된 구조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중국인의 끈끈한 상인정신과 한국인의 불필요한 경쟁정신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우리 교포들도 점진적으로 상권을 만들어가는 도시들이 늘고 있는데, 우리의 코리아타운도 현지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답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satstar1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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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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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여행 - 2부 : 12월 20일 오후부터 밤 12시까지 런던여행 ㅡ.ㅠ/2008-10-17
- 새벽 6시 경부터 시작한 우리의 런던여행은 저녁 12시경에야 마무리 되어서 거의 20여 시간을 시차적응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행기를 나누어 차이나타운 여행이후의 여행길은 2부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2부 오후 여행루트 : 차이나타운 -> 트라팔가 광장 -> 네셔널 갤러리 -> 빅벤 / 국회의사당 (House of Parliament) -> 웨스터민스터 사원 -> 코번트 가든 -> 라이언 킹 관람세계에서 가장 넓고 큰 차이나타운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중심에 있는 차이나타운이다. 그러나 런던의 차이나타운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 곳 차이나타운에는 많은 수의 슈퍼마켓이 있고, 대부분의 상점에서 신라면과 컵라면을 팔고 있다는 것이 특이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아래 가격을 고려하여 좀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그만큼 한국인 여행자의 수가 급증했다는 의미인 것도 같다.차이나타운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트라팔가 광장으로 이어지는데, 그 한편에 1824년에 개관한 그 유명한 네셔날 갤러리가 위치하고 있다. 대영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럽 3대 미술관인 이곳도 입장료가 무료인데, 13~20 세기 거장 화가들의 2,000 여 점 그림을 전시하고 있으므로 라파엘로, 르느와르, 빈센트 반 고흐, 미켈란젤로,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유럽 미술사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방문해야 한다.특히, 이 미술관은 시대 순으로 유명한 미술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므로 신관 -> 서관 -> 북관 -> 동관 순으로 답사하길 권한다. 참고로 예경에서 출판한 <클릭, 서양미술사 - 캐롤 스트릭랜드 지음 / 김호경 옮김> 를 필독하여 이해하고 관람하기를 강추 또 강추 합니다.* 아래 그림은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산 피에트로 소재, 이 그림은 기독교와 그리스 신화를 안정감과 조형미, 원근감과 균형미 등의 조화를 구현한 르네상스의 걸작이다.사실, 미술사 전체로 보면, 중요한 예술가와 미술가는 너무나 많다. 그래서 미술 비전문가인 나는 미술계 전반을 이해하기보다는 르네상스를 빛냈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1475 ~ 1564> <레오나르도 다 빈치, 1452 ~ 1519> <라파엘로> 등을 좀더 깊이있게 이해하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그리고 이 미술관에는 이들의 그림도 전시되고 있으니 공부하고 방문한다면 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먼저, 라파엘로(Raphael, 1483 ~ 1520)라파엘로는 평범한 재능을 가진 화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17세에 전문가의 반열에 들었고, 26세에는 바티칸의 다양한 미술작업을 하는 위치에 이르렀다. 그는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로부터 그림을 배웠는데, 미켈란젤로는 " 라파엘로의 기법은 전부 나에게서 배운 것이다 "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그가 37세의 젊은 나이로 죽기까지 호색가이자 최고의 미술가의 삶을 살았는데, 산 피에트로 대성당(베드로 대성당)의 <아테네 학당>은 그가 그린 전성기 르네상스의 최대걸작이다. 이 그림에는 라파엘로 본인을 그려넣은 부분도 있으니 유럽을 여행하는 여행자는 세계 3대 박물관이 바티칸에서 꼭 감상하시기 바란다.특히, 다른 두 인물에 비해 성품이 부드럽고 원만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한밤의 밀회로 병을 얻어서 요절한 것으로 알려져있다.런던의 길은 수백년 혹은 천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의회와 왕과의 갈등이 거리 곳곳에 베여있다. 의회민주주의와 공화제의 정치적 핵심구조인 의회는 영국에서 시작한 것이며, 국가권력의 분배라는 정치적 과제의 시작도 영국에서 시작했다. 역사도시로서의 런던 거리를 걸으면서 그런 역사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다.나는 발길을 런던의 젖줄 테임스 강변, 영국의 상징인 고딕양식의 빅벤과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돌렸다. 국회의사당에 다다르자 엄청난 사람의 인파를 만난다. 그만큼 빅밴과 웨스터민스터 사원 등이 몰려있는 이곳이 런던을 상징하는 지역이라는 반증인 거 같다. 영국이 여행지로서 매력이 있다는 것은 영국의 역사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이 매우 지대하기 때문이다. 영국인은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와 대양주까지 전세계를 대상으로 탐험하고 식민지를 운영한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 였었다.그래서 영국을 이해한다는 것은 지구상 수퍼 강대국 미국을 이해하는 것이고, 서양을 이해하는 것이며,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한반도 규모의 국토와 6000 만의 인구로 UN 상임이사국의 위치를 점유하며 정치경제적으로 세계 강대국의 위치를 유지하는 나라가 영국이다.특히 영국은 의회민주주의라는 민주주의 개념을 탄생시키고 정립한 그리고 산업혁명을 통해 현대사회를 이룩하게 한 나라이다. 1265년 각 주와 지방의 대표들이 모여서 의회를 열게 되었는데 이것이 <왕 vs 의회> 라는 구조을 만들어서 오늘날 의회제도의 시초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후 1341년 귀족 & 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상원> 과 상인 & 학자 & 농장주 등으로 구성된 <하원> 의 구성으로 양원제로 발달하게 된다. 그러다가 1688년 '권리청원'과 1689년 '권리장전(Bill of Rights)'을 거치며 의회의 권한은 국가운영의 구체적 역할을 하는 단계까지 나아간다.이런 영국의 역사적 진보는 유럽대륙의 왕권강화와는 차별적인 것이었는데, 장기적인 의회민주주의의 발달이 전세계의 가장 강력한 국가를 구성하게 한 힘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영국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영연방 커먼웰스(Commonwealth)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구성된 40개 국가는 독립된 주권국가이며, 대영제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나라들이고, 다른 제국주의 국가들에서는 없는 특별한 국가관계를 가지고 있다.북미 - 캐나다남미 - 세인트루시아 /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 바하마 / 자메이카 / 도미니카 / 바베이도스 / 트리니다드토바고 / 가이아나아시아 -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 방글라데시 / 인도 / 스리랑카유럽 - 몰타 / 키프로스대양주 - 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 사모아 / 통가 / 키리바시 / 투발루 / 피지 /나우루 /솔로몬 / 파푸아뉴기니북아프리카 -나이지리아 / 가나 / 시에라리온 / 감비아 / 케냐 / 우간다남아프리카 -탄자니아 / 말라위 / 잠비아 / 보츠와나 / 스와질란드 / 레소토 / 세이셸 / 모리셔스이들 국가는 영국처럼 입헌군주제를 정치체제로 하거나 공화제 등을 체택한 나라들이어서 엄격하게 연방국가라고 하기는 어렵다. 영국왕은 자유로운 결합의 수장이며, 정기적인 커먼웰스 총리회의가 열린다. 1973년 영국이 EC 에 가입하기 전에는 좀더 강력한 정치적 경제적 공동체였지만, 그 후 상호이익을 고려한 경제적 공동체 성격으로 변화되었다.이렇게 영국은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전세계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강대국이라 할 수 있다. 그 힘은 바로 이 국회의사당과 버킹엄궁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러나 IRA 테러 이후 내부입장은 금지되었지만, 국회회기중 심의 방청객으로 상하원에 입장할 수는 있다. 그리고 높이 98m의 시계탑에는 런던의 상징인 '빅벤(Big Ben)' 이 국회의사당 안에 있어서 영국의회도 상징하지만, 지금 우리는 입장불가로 무척이나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참고로 런던의 12월은 오후 3시경 부터 땅거미가 지며, 4시가 되기전에 한 밤중이 된다는 것을 고려하여 여행계획을 세워야 한다.오늘 마지막으로 답사할 여행지, 7세기에 노르만 양식으로 세워지고 10세기에 고딕양식으로 개축된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자 사원인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이곳은 바로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사원은 13세기 이후, 영국 왕의 무덤이자 중요 미사를 여는 종교적 장소이며 역대왕들의 대관식을 한 곳으로 유명하며, 절반은 국교회 절반은 국립박물관이다.* 입장료 : 국제학생증 소지자 6 파운드, 일반인 9 파운드이제 남은 여행체험은 라이언 킹 전용극장에서 뮤지컬 <라이언 킹> 관람이다. 이 뮤지컬은 여전히 런던 박스 오피스 순위 1위를 랭크하고 있다. 이 뮤지컬은 세익스피어의 4대비국 <햄릿>을 배경으로 하지만,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핀의 모험> 내용도 한 몫 하고 있다.실감나는 극적 감동과 노래실력, 그리고 라이브로 듣게 되는 음악과 춤은 마치 아프리카에 온 듯한 감정을 충분히 살려준다. 게다가 (알아듣기 쉽지 않지만 ^^;) 유머러스 하기 까지 하므로 누구나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연이다.그리고 전용극장 근처에는 코번트 가든이 있는데, 이곳은 노천카페와 저렴하고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서 런던시민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며, 거리공연과 카페 테라스에서의 심포니, 마술쇼 등 저녁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다. 특히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대중적 술집인 <램 & 플러그, 1623> 는 꼭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입장료 : 13 ~ 50 파운드, 1층 ~ 3층이며 가능하면 다소 비싸더라도 1층과 2층에서 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극은 1부 / 2부 / 3부로 나뉘어 있으니 2부 마치고 퇴장하지 마시구요^^ 참, 쉬는 시간에는 우리와는 다른 방법으로 먹거리를 판매하는데 함 사 먹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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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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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여행 - 1부 : 12월 20일 런던 히드로공항 도착, 그리고/2008-10-16
- 이제 새벽 4시, 착륙을 2시간여 남겨두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여행하는 두 달간의 여행길은 런던 히드로 공항(LHR)에 도착하면서 시작하게 된다.유럽을 이해한다는 것은 세계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경험과 키워드가 된다. 산업혁명이후 시작된 제국주의는 유럽근방인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은 물론, 서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 대양주에 이르기까지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또, 유럽을 이해한다는 것은 유럽의 역사와 세계적인 영향, 현재적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며, 그들의 미술과 건축을 포함한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고, 그리스 로마신화를 근원으로 하는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특히 유럽의 서구문화는 이미 우리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금도 그 서구적 가치와 한국적 가치가 상호 충돌, 보완하며 사회문화적 성장과정에 있다. 따라서 유럽여행은 유럽의 고대사, 로마시대,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해야 하며, 특히 그리스 로마신화와 기독교, 미술과 건축의 이해는 필수로 한 후에 떠나야 한다.TG 635편은 히드로공항의 새벽공기를 가르며 착륙했다. 런던은 이제 세 번째 방문이 되었다. 영국은 나에게 있어서 어린 시절 홈즈 추리소설의 배경이 된 나라로서 그리고, 민주주의 초석을 놓은 역사를 가진 곳으로서도 의미가 크다.영국은 유럽 대륙에서 도버해협을 두고 떨어져 있는 섬나라이다. 누구나 다 아는 것처럼, 유엔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축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나라라 할 수 있다.인구 6,000 만의 영국은 나에게는 어린 시절 추리소설 홈즈의 배경이 된 나라로 그리고, 민주주의 초석이 되는 의회민주주의를 최초로 성숙시킨 역사를 가진 곳으로서도 의미가 크다.1인당 GDP $30,300, 대한민국 땅의 2.5배인 영국은 영어만이 아닌 웨일스어도 사용되고 있으며,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와 웨일스로 구성된 정식명칭은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이다.새벽 6시반, 2년만에 영국 땅을 다시 밟는다. 이번에는 와이프와 함께여서 지난 배낭여행처럼 나홀로 외로운 배낭여행은 아니다. 항상 그렇듯이 런던의 새벽은 안개가 자욱하다. 시내로 들어가는 피카딜리 라인의 열차 안은 찬 공기와 이제 하루를 시작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차창 밖으로는 출근차량들의 전조등 불빛이 새벽을 열고 있다.* 여행루트 : 히드로공항 -> 대영박물관 -> 소호 -> 차이나타운 -> 워털루 광장 -> 네셔널 갤러리 -> 빅벤 / 국회의사당 -> 웨스터민스터 사원 -> 라이언 킹 관람숙소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하는 와이프는 여행을 재촉한다. 그래서 시차적응없이 런던여행을 바로 나섰다. 처음 목적지는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대영박물관>이다. 런던 방문이 세번째인 나는 대영박물관 답사도 세번째가 되었다.국보급 건축물과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보유한 인구 720만의 런던여행 매력은 무료입장이 많다는 것이다. 대영박물관, 네셔널 갤러리, 빅밴, 런던 탑, 국회의사당, 세인트 폴 대성당 등. 이런 유명한 박물관이 무료인 것은 이유야 어찌되었든 여행자나 시민들에게 고마운 게 사실이다. 언제든지 쉽게 방문하여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관람하여 배움의 기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대영박물관은 의사이자 골동품 수집가였던 슬로언 경(1660~1753)이 1753년에 사망하면서 국가에 79,575 점이라는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면서 역사가 시작된다.초기의 대영박물관은 몬테규 하우스에서 시작되었다. 특히 1816년에는 지금도 논란이 큰 그리스의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유물들이 수집되었으며, 이것은 대영박물관의 가장 우수한 전시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대영박물관의 주요 전시관을 소개해보면,- 영국과 유럽 : 선사시대, 써튼 후 및 초기 중세, 중세, 중세 타일 및 도자기, 시계, 유럽 15~19세기 등등- 고대 서아시아 : 팔미라/남부 아라비아, 고대 이란, 레이몬드 앤 베벌리 새클러 전시실, 메소포타미아 등등- 이집트 : 고대 이집트 문화, 초기 이집트, 이집트 및 아프리카, 콥트 이집트 등등- 그리스와 로마 : 일상 생활, 울프슨 전시실, 로마(도시와 제국), 로마 제국 이전, 고대 키프러스 등등- 테마 갤러리 : HSBC 화폐 전시실- 순환전시 : 화폐와 메달, 인쇄물과 그림, 아시아, 일본 등등우리는 이집트, 그리스와 로마 전시관을 중심으로 관람했는데, 서너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다. 남겨진 전시관에 대한 관람은 아이들이 크면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박물관을 떠났다.어린 시절에 이 엄청난 유물을 관람한다면, 세계사나 서양사, 그리고 서양의 문화가 동양과 한국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이해와 학습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3살된 딸 다영이가 10여 살이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이렇듯, 대영박물관은 엄청난 유물을 전시함으로써 방문자의 문화적이해를 돕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세계 3대 박물관에 속하는 것이겠지만. 따라서 미리 이 박물관의 전시물과 관심있는 지역을 정해서 학습을 한 후에 특정분야를 정하여 답사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 수박겉핥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100% 라 할 수 있다.소호로 향한 발걸음이 무겁다. 배가 고파서...그리고 지쳐서... 우리는 소호 거리를 보기에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그 유명한(?) 영국요리를 점심으로 선택했다. 사실, 영국은 먹을 게 별로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까운 영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왜 영국은 음식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는지 모를 정도로 영국인들은 전통음식 개발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피시 & 칩스와 스테이크는 런던과 영국의 대표음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런던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꼭 먹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영국은 감자재배가 많은데 도톰하게 잘라서 튀긴 감자와 두툼한 스테이크는 웬만한 대식가라도 한 접시를 다 먹기가 어렵게 한다.든든해진 우리는 발걸음을 차이나타운으로 옮겼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땅값에 속하는 런던의 한복판에 차이나타운이 당당하게 위치하고 있다. 세계 여기저기 차이나타운 없는 곳은 없지만, 런던의 차이나 타운은 서양의 대도시 변두리가 아닌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중국인의 상권장악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엿보게 한다.여행자라면 흔히 차이나타운에서 볼 수 있는 중국음식점, 금은방, 슈퍼마켓 등이 대부분이었지만, 거리에는 많은 동서양의 여행자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 오늘의 가계부 ***지하철 편도티켓(3파운드), 비수기 off-원데이 트래블카드(9시30분이후, 4.9파운드), 점심 - 스테이크 & 와인(17파운드), 대영박물관책자구입비(6파운드), 저녁 스파게티(9.6파운드), 웨스터민스터 사원입장료(학생할인 6파운드/9), 뮤지컬(35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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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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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9일, 인천공항을 떠나는 런던행 비행기 안에서 배낭여행을 생각하며/2008-10-15
- 이번 유럽여행은 10년 만에 와이프랑 함께 떠나는 여행이자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제 여행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한지 20년이 되었고, 해외 여행을 시작한지도 10년이 되어간다.“百聞이 不如一見” 이라 했다. 나 스스로의 개인적 성취를 위해서도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제화된 마인드는 중요하지만, 여행을 소개하는 여행가로서도 다양한 여행체험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번 여행은 이렇듯 20년의 여행경험을 총 정리하여 초보 여행자 뿐만 아니라 일반 여행자에게 올바른 지침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이제 유럽을 방문하게 된 것도 3번째가 되었다. 대학시절 미국배낭여행을 떠난 후, 선진국과 중진국, 후진국까지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내가 살아갈 방향을 깨닫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생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결코 후회는 없다. 방랑벽과 역마살도 있는 것 같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일에 있어서 한국인으로서 뒤처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리드하고 싶다는 욕심을 숨길 수는 없다.그래서 나는 우리 대한민국이 그리고 젊은 10대와 20대가 우리나라를 더 강한 나라로 만들고, 자신의 삶도 더 행복하고 여유있는 삶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여행중에 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것이 내가 여행사에서 일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힘들겠지만 나도 그리고 여행자들도 가야만 할 길이자 가고 싶어 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그렇다면, 어떻게 여행하는 것이 이런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것일까?간단히 말하면,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에 그 해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즉 나와 우리를 이해하고, 잘사는 사회와 못사는 사회를 이해하여, 나와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를 고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인간의 삶이 모두 다르듯이 각자가 자기에게 맞는 삶의 방법을 여행중에 혹은 여행을 마치고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번에 못 찾았다면, 다시한번 시도하여 그것을 찾아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가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는 길이라 생각한다.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자.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나와 우리 사회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리고 내가 떠날 여행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해보자. 가볍게 기분전화이라는 목적을 갖고 여행을 떠나는 것도 여행이지만, 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해외로 나가는 것이니만큼, 내가 여행할 곳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둔다면 그 여행의 가치는 그만큼 더 커지리라 확신한다.나는 이번 여행에서 유럽의 주요 선진국들과 동남아시아의 선진국 싱가포르와 개발도상국에 진입하려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그리고 흔히 얘기하는 후진국 캄보디아를 답사하게 된다. 50여일간의 여행동안 선진국, 중진국, 후진국을 모두 여행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유럽도 3번째 방문이고, 이미 말레이시아와 태국도 답사한 경험이 있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여행하기는 처음이어서 이에 대한 여행기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거 같다.여행방법은 개별여행과 탑덱, 이미지네이티브 다국적 영어배낭여행을 혼합하여 하기로 했다. 그것은 개별여행 중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과 경비, 그리고 체력소모 방지와 여행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이런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번 여행 중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와인과 술문화에 대한 체험도 싣고자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 했듯이 여행 중 먹는 즐거움, 특히 유럽에서의 다양한 와인과 맥주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이제 새벽 4시, 착륙을 2시간여 남겨두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여행하는 두 달간의 여행길은 런던 히드로 공항(LHR)에 도착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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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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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Albania-Summer fun and Sailing/2007-08-01
- 자 여행이 중반으로 왔네요.날짜: 6월 24일장소: Tirana Albania버스기사의 얘기로는알바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는이번에 새로 추가된 나라라고 하더군요..ㅎㅎ 운이 좋았어요.알바니아에서 즐길 수 있는 옵션은동굴답사입니다.저는 동굴 옵션을 선택하지 않아서알바니아 시내를 둘러봤죠.교회, 동상, 공공기관을 구경하고샵들도 둘러보다 어머니께 드릴 티셔츠를 샀죠.(그러나 사이즈를 잘못 사서 결국 어머니가 못입는다는 슬픈 이야기^^:;;;;;;;)그리고 한 카페에 앉아 펩시 한 잔~ 캬~여유로움의 절정이었죠.동굴옵션이 끝난 일행과 만나서 저녁 6시쯤 알바니아의 한 호텔에 도착했어요..와우~호텔의 수준이 좋더군요..다른 도시에서는 주로 호스텔이나 캐빈에서지내서 그런지 몰라도알바니아 호텔의 수준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몇몇 친구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죠.직원들의 친절도도 좋았구요음식도 매우 맛있어요^^우리는 저녁을 먹고 8시쯤 버스를 타고 알바니아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알바니아 현지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탈리아 현지 가이드가 더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아마도 이번에 처음 모든 것이 시도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긴 현상인 것 같습니다.알바니아 가이드의 경우 사실위주로 얘기하고 역사나 주변배경에 대해서는 거의 얘기를 안 했거든요.자~ 알바니아 풍경을 얘기하자면요..음.. 확실히 프랑스, 이탈리아 등 관광지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나라들과는 다릅니다.사진 몇 개 올리도록 할게요^^보너스!!1. 알바니아는 사전공부가 꼭 필요합니다. 일정도 다른 도시에 비해 짧으니 많이 얻어가실려면 그만큼 준비해야되요..2. 제 개인적인 경험인데요 전화가 급해서 호텔 프론트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했는데 1분당 4유로를 부과하더군요.총 5분을 통화해서 20유로를 냈죠..친구들이 놀리기도 햇어요. 집에 전화를 안한지 꽤 오래되어 어쩔 수 없이 전화를 하긴 했지만 나중에 후회되더군요..필히 전화카드를 3~5만원정도 두둑히 가져가시고돈이 떨어졌을 때는 공중전화나 인터넷카페 등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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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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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Florence-Summer Fun and Sailing/2007-07-25
- 자~ 세번째 여행지는이탈리아의 플로렌스입니다..날짜: 6월 16일~17일장소: 플로렌스역시나 플로렌스의 첫날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오후에 도착하였습니다.다음날 아침에는 숙소에서 모여 베키오 다리를 지나 워킹투어를 시작했죠. 저녁식사를 할 House of Sizzle 레스토랑 위치도 익히구요. 두오모 성당에서는 외부 여행 가이드를 만나서 약 30분간 명소를 돌아다니며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었죠.그 분은 이탈리아 현지인인것 같았고영어설명도 굉장히 분명해서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가끔 외부 여행 도우미의 인솔을 받을 때가 있는데요.이탈리아 도우미가 가장 좋았어요.그 다음 레오나르도 가죽 제품을 구경했어요.진한 커피향처럼 진한 가죽 냄새가 나더군요..보석함, 지갑, 가방, 신발, 장식물 등없는 게 없었어요..11부터 쭉 자유시간을 가졌어요..저는 갓 대학에 입학한 (서양나이로 18..가장 어렸었죠^^)엠볼리, 클레어(둘은 고등학교 친구죠)그리고 린다, 이자벨, 엔젤라와 함께이쁜 플로렌스 거리를 거닐었습니다.날씨가 무척 더워서 카페 테라스에 쉬기도 하고젤라또도 사먹으면서쉬고 걷기를 반복했죠,,,플로렌스에서의 워킹투어는 명소탐방보다는그저 걸으면서 여러 샵과 벼룩시장 구경,집과 거리 구경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어요.아이들과 수다도 많이 떨었구요..플로렌스에서 첫날 밤 바와 디스코텍에 갔는데거기서 몇명이 술이 만취해 일어난 헤프닝이 있었거든요.그 중 이자벨의 사건이 가장 인상깊었엇죠..술이 너무 취하고 춤과 분위기에 젖은 나머지저희 여행 일행 중 한 명과 make out을 했어요..정말 한 시간도 넘게 그랬던 거 같아요..ㅋㅋ다음날 공교롭게도 같이 다닌 일행 중 이자벨이있어서 사실을 얘기해주었더니그랬다는 사실은 기억나지만 그 중간중간 과정은기억이 안난다구 하더군요..제가 놀리니까 수줍어 하며 웃던 그녀의 모습이기억나네요..ㅎ저녁에는 모두 House of Sizzle에 모여(아웃벡 비슷한 느낌) 고기를 뜯었구용저녁 식사 후 숙소에 도착했습니다.보너스!!1. 여행 명소를 가실 때는 하루에 3~4곳(많으면 5곳)이 적당합니다. 사진만 찍는게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직접 입장해서 안을 구경하고 필요하면 투어리더의 설명을 충분히 듣고 높은 곳이라면 직접 올라가서 도시의 전경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10곳을 돌아다니시면 나중에 헤깔리고 10곳을 마음 속 깊이 새길 수가 없거든요.2. 플로렌스에는 벼룩시장이 유명합니다. 본인을 비롯한 가족, 친구 선물 사기에 그만이죠.. 가격도 매우 싼 편이구요. 저는 참고로 아버지 넥타이, 언니 남자친구 티셔츠를 구입했죠..집을 꾸밀 만한 장식품이 너무 많아요.. 이런거 욕심 있으신 분들 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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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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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Lauterbrunnen-Summer Fun and Sailing/2007-07-24
- 자 이제 여행 셋째날에서 넷째날 얘기를 할게요.날짜: 6월1415일장소: 라우터부르넨, 스위스열심히 버스를 타고 파리에서 라우터부르넨으로~~버스밖 풍경은 정말 예술이죠(하늘, 나무, 젖소와 말, 들판, 아담한 집 등등)그러나 긴 관계로 지치기도 해서어떤 날은 숙소에서보다 버스에서 더 많이 잤아요..ㅎ숙소에 도착하니 6시가 넘어서숙소배정받고 약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가진뒤요리사가 해준 저녁을 또 맛나게 먹었더랫죠..토마토 숲과 돈까스 비슷한 것을 먹고13일 밤은 숙소안에 있는 바에 모여 놀았습니다.eve라는 술이 있었는데요..추천하고 싶네요..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하실것 같아요.맥주,럼,와인 등을 섞은 술인데부드럽게 감기는 맛이 참 좋았어요.춤도 추고 해머로 못 박기 게임도 하고카드게임도 하면서 밤을 즐겼습니다.다음날은 라우터부르넨 역에 모여Top of Europe인 융프라우호우에 오르기 위해열차를 탔습니다.열차 자체도 너무 이쁘구요 안에도 옹기종기 여행자들이 앉아 잠을 청하거나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지요.시간도 얼마 안 걸립니다. (1시간 미만)융프라우호우에 도착하니6월인데오 눈 앞에 하얀 눈밭이 펼쳐져 있는겁니다..와우~더위가 싸악 가시지요..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오싹 합니다.저는 실수로 점퍼를 가지고 가지 않았는데요(다행히 여행동지 중 한명이 빌려주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날씨가 춥고 눈바람이 장난 아니므로(정말 얼굴이 따갑더라구요)선크림 필수이며 모자, 장갑, 선글라스 등채비하셔서 가세요.올라가서는 아이들과 눈싸움하고 눈사람 만들고얼음궁전에 갔습니다.천장과 바닥은 물론 모든 전시물이 얼음으로 되어있어요..길이 많이 미끄러울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ㅎ이글루, 펭귄, 곰, 얼음수정 등 모든 것들이 얼음으로 조각되어 있었어요..여름에 가니까 더 희열이 느껴지더군요..헤헤놀고나니 배가 고파서 Tina와 함께 샌드위치를 나눠먹었습니다. 그곳에서 파는 신라면을 먹고 싶었지만 비싼 관계로 안 사먹었습니다. 그러나 그 맛은!! 정말 대단할 거 같아요..그곳에 가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열차를 타고 다시 내려오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대략 난감했습니다...친구한테 옷은 빌린 상태지, 춥긴 하지, 우산은 숙소에 두고 왔지..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좋기도 했습니다.한국에 있다면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 우산 쓰지 않고 걸을 수 없는데...이 곳에서는 해볼 수 있으니까요..나중에는 열차에서 내려 숙소까지 걸어가는 그 기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추적추적 걷는 기분도 꽤 괜찮더라구요..ㅎㅎ비가 오는날씨에 우산 없이 친구와 스위스 산책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네요^^기념품가게도 구경하고여행친구들은 스위스시계, 스위스아미 다용도 칼, 스위스초콜릿 등을 사느라 정신이 없었구요..숙소에 돌아와서는 빨래하느라 정신이 없었죠.특히나 점퍼를 친구한테 빌린거라 세탁하고 건조하는게 더 신경이 쓰이더군요^^:;참고로 머무르는 숙소들은 대부분 세탁비가 비쌉니다.그리고 동전도 1유로 또는 20센트나 50센트만 들어가요.세탁과 건조 각각 3.5유로여서 거의 만원돈이 나갔죠~그런데 어떨땐 건조를 30분해도 잘 안 말라서(빨래가 많거나 건조기가 이상할때)1시간을 건조해야 해서 3.5유로 이상 들때도 있죠..어찌나 그런 돈들이 아깝던지..ㅋㅋ암튼 세탁을 하고 샤워를 하고어제 갔던 바에서 근사한 저녁을 먹었습니다.저녁 메뉴는 퐁듀와 소시지 모듬구이였어요..퐁듀는 음..저는 입맛에 조금 맞지 않았습니다.치즈맛이 쓰면서 시더군요..그래서 빵에 살짝씩만 찍어먹었어요..그렇지만 약간의 중독성이 있어요..계속 찍어먹게되더라구요..바에서 더 즐기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저는 피곤해서 숙소에 먼저 갔습니다~보너스!!융프라우호우에서는 스키, 스노우보드 등의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단 탑덱에서는 열차를 타고 융프라우호우에 오르는 옵션만 제공하므로 스포츠를 즐기실 분은 따로 알아보셔야 합니다.아까 제가 비오는 날 추적추적 걷는 걸 추천해드렸다시피등산복을 입고 융푸라우호우 근처 등산길을 오르는 걸 추천합니다. 스위스와 맑은 풍경과 공기는 여러분의 마음을 한결 가볍고 상쾌하게 해드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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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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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PARIS-Summer Fun and Sailing/2007-07-23
- 안녕하세요?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대학교 4학년생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전체적인 소감은..1. 신기했습니다.제가 참여한 여행은 호주애들이 80%이상 이었거든요. 여러 나라 아이들과 함께 겪은 경험담들을 조금 풀어놀게요..ㅎㅎ2. 아쉬었습니다. OT때 담당자님께서 말씀해주시기도 했지만 여러 아이들과 뭉쳐서 잘 놀고 오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여행가서 그리고 여행을 다녀온 지금 가장 뼈저리게 느껴집니다.3.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는 여행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내가 해야할 일(공부, 취직)에 대해서도 꿈과 희망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자!! 그럼 제 여행 소개를 본격적으로 하죠.여행 명칭 : Summer Fun and Sailing여행 날짜 : 2007. 6. 12~ 2007.7.5 (총 24일 일정)12/6/2007 PARIS FRANCELondon에 위치한 Globetrotter Inn에서 여행동지들과 Tour leader2명, Road cook1명, Driver2명을 만났습니다.(참고로 투어리더와 버스 드라이버는 각각 한명씩 트레이닝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1명씩 참여하여 여행자를 인솔하는 팀이 총 3명 또는 2명(요리사가 없을 경우)이라고 하네요ㅋㅋ)아무튼 인솔자가 5명이나 되는 것은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물어볼 사람도 그만큼 많고 같이 놀 사람도 많은 거니까요.London은 그냥 모이는 장소일 뿐 여행자체에는 포함 되어있지 않습니다. 썸머 펀 앤 세일링의 가장 큰 약점일 수 있는데요. 저는 나름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10일 저녁에 숙소에 도착해서 11일 하루동안 자유여행 했습니다. 런던도 유럽여행에서 놓치기 아까운 곳이니까요. 이런식으로 보완하시면 썸머펀이 정말 탑덱 중에서도 아주 재밌는 코스라고 느끼실 거예요..ㅋㅋ암튼 12일날 전용 탑덱버스를 타고 도버해협에 가서 Ferry를 타고 프랑스 Calais지방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파리로 넘어왔죠. 먼저 교회를 구경하고(이름은 까먹었어요)버스를 타고 파리시내야경을 구경했습니다. 투어리더가 이곳저곳을 설명해주면서 내일 하루동안 파리 자유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참고로!!<탑덱 여행의 패턴>13개 국가에 머무는데요 보통 한 도시에서 이틀 머뭅니다. 따라서 !!첫째날은1.버스로 다른 도시 이동(가이드의 설명과 함께)-2.숙소도착-3.다음날을 위한 사전 답사 및 야경 구경둘째날은보통 아침을 먹고 자유여행을 하며 저녁때 일반 레스토랑 또는 숙소에 모여 저녁을 먹습니다.<옵션>탑덱여행의 또다른 묘미는 옵션이죠~~보통 버스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 설명 해주구요 한 도시마다 2~3개씩 옵션이 있습니다. 자신의 여행에 추가하고 싶은 사항만 골라서 하심 됩니다.예를 들어 베니스에서 곤돌라 타기, 스위스 티롤에서 스카이 다이빙 하기 등, 자신이 하고 싶은 옵션을 선택하고 투어리더에게 돈을 지불하시면 여행친구들과 함께 옵션을 하실 수 있습니다.자!! 다시 파리얘기로 돌아올게요.에펠탑의 야경이란..캬..사진을 안 찍을 수 없더군요..다음날의 여행이 너무너무 기대되더군요..드뎌 13일 파리여행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다른 아이들은 에펠탑 올라가는 옵션을 택했지만 저는 아침부터 걸으면서 천천히 파리를 느끼고 싶어서 에펠탑에서부터 walking tour를 시작했습니다. 센느강을 건너 루부르 박물관을 향해 쭉 걸었습니다. 길에는 자전거 도로가 놓여져있고 나무들이 울창해서 따가운 햇빛을 피하며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혼자 걸어가다 보니 중간에 한 일본인을 만났는데요. 그가 전자사전을 쳐가면서 제게 한국말로 말을 걸어 오더군요.. 혹시 혼자면 같이 여행하지 않겠냐고,,,저는 친구들이 있다고 얘기하고 다시 길을 걸어갔습니다^^:분수대가 있는 광장에서 쉬다가 루부르 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저에게 파리 여행에서 가장 큰 과제는 루부르 박물관 구경과 가족 선물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첫 여행인데다가 여러가지를 하루에 해버리면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하루에 2~3가지씩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모습을 머리속에 최대한 남기기 위해 하루에 3~4시간씩은 꼭 걸어다녔습니다.루부르에 도착했을 쯔음 너무 배가 고프고 목이 말라서 빵과 물을 사서 먹었습니다. 돌에 앉아 쉬고 있는데 한 한국인부부가 다가오셨습니다. 30분간 여행얘기와 한국얘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에 의하면 화장품을 샹젤리제 근처에 있는 약국에서 싸게 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가족 선물을 사야했기 때문에 제게는 요긴한 정보였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루부르 박물관을 약 2시간 돌아보았습니다. 조각상, 회화, 유물 등 동서양의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규모가 실로 방대하여 2시간 정도로는 10% 정도의 작품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머리가 어지럽더군요. ㅎㅎ 그래서 루부르를 나와 샹젤리제 거리로 향했습니다. 에펠탑-광장-루부르-샹젤리제 거리는 모두 센느강을 건너 쭉 걸어가거나 신호등 몇개만 건너면 되기 때문에 초행길이어도 길 찾기가 매우 쉬었습니다. 샹젤리제 거리역시 일직선으로 되어있고 양쪽에 샵에 쭉 늘어서 있습니다. 거리 끝쪽에 개선문이 있구요.저는 거기서 가족선물로 립스틱 몇개를 약국에서 사고저녁약속이 Mars 공원(에펠탑에 있음)에서 있어서 다시 발길을 돌렸습니다. 요리사가 해주는 첫 저녁이어서 그런지 굉장했습니다. 닭고기구이, 달팽이요리, 샐러드, 과일, 과자, 케잌 등.. 정말 제대로 된 뷔페였습니다..ㅋㅋ고단함과 피곤함이 저녁을 먹으며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습니다.사람들은 한국에서 보다 좀 더 자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부슬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 없었고(심지어 비가 많이 와도 우산을 잘 쓰지 않습니다. 우산을 쓰고 다닌 아이는 저밖에 없었어요..ㅎㅎ)삼삼오오 앉거나 서서 자유롭게 저녁을 먹고 옮겨다니며 먹는 사람들도 있고 서로를 만난지 하루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어떤 사람들은 친구같이 보이기도 했습니다.제가 워낙에 파티문화나 저녁만찬 같은 거에 참여해 보지않아서 정말 뻘쭘하기도 했습니다.ㅎㅎ저녁을 먹고 캬바레 쇼 옵션과 센느강 크루즈 옵션이 있었는데 저는 센느강 크루즈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캬~ 세상을 다 가진 부분.. 누가 뭘 주지 않아도 풍족한 기분이 들더군요.. 강바람이 내 머리카락을 헝크러뜨리고 낯선 사람들이 술과 대화에 젖어있고..와우~한국에서 경험해볼 수 없는 또는 경험해보기 힘든 일들이 첫째날부터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보너스!!첫 숙소에서 첫 룸메이트들과의 만남..첫 숙소는 4인실이었구요그녀들과 재밌는 밤을 보냈습니다..수다로,,남자친구얘기도 한국얘기도 하고..서로 솔직하게 털어놓는 분위기여서 좋았고제 바로 옆에 누운 친구가 "수진"이란 이름을 계속 부르며 질문공세를 펼친 기억도 생생합니다..하하..그 친구 술이 취했었고...동양여자아이는 저 밖에 없었기 때문에 신기했나 봅니다...그 친구 이름은 Lisa구요..호주 출신인데저에게 첫번째 인상을 남긴 여행친구죠..여행 중간중간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늘 도움을 준 친구였습니다.자!! 파리 얘기는 여기까지~~아참 그리고 제 여행수기는 여행장소정보30%+여행동지 등 개인 이야기70% 입니다...하핫~여행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여행장소보다 사람들이란 걸 느꼈거든요..조금 지루하시기도 하겠지만썸머 펀 상품 정보와호주아이들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한번 쯤 클릭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예요..그럼 계속 업뎃할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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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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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Days in Europe - Sorrento, Capri/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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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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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Days in Europe - Pompei/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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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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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Days in Europe - Rome/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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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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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Days in Europe - Rome/200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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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윤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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